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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내 돈 찾기! 1분 만에 휴면계좌 예금 조회하고 환급받는 법
오래전 아르바이트 급여 통장, 대학교 때 만들었던 학생증 연계 통장, 이직하면서 잊어버린 급여 통장까지. 우리가 잊고 지내는 '휴면계좌'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잠자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주인을 찾지 못한 돈이 수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숨어있는 내 돈을 찾고 바로 내 통장으로 옮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Payinfo) 접속하기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은행과 금융사의 내 계좌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보여주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이용 방법 (시각화 설명)
단 4단계면 조회가 끝나요!
1. 포털 사이트에서 '계좌정보통합관리'를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로 접속합니다.
2. 메인 화면에서 '내계좌한눈에' 메뉴를 선택합니다.
3.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후,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4. 휴대폰 인증을 한 번 더 거치면, 내가 가입한 모든 금융사의 계좌 목록이 나타납니다.
2. 잠자는 돈 깨우기: 조회 및 잔고 이전
본인 인증을 마치면 은행별 계좌 목록과 함께, 비활동성 계좌나 휴면계좌의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잔액을 바로 내가 쓰는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잔고 이전 및 계좌 해지 방법
- 조회: 계좌 목록에서 각 은행의 '조회' 버튼을 누르면 상세 계좌 정보와 잔액이 나타납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비활동성 계좌'로 분류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잔고 이전 신청: 잔액이 남아있는 비활동성 계좌 옆의 '잔고이전·해지' 버튼을 누릅니다. 본인 명의의 수취 가능한 계좌로 잔액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처리 구분 선택: '잔고 이전 후 해지'와 '해지만 신청'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계좌라면 '잔고 이전 후 해지'를 선택해 한번에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이라도 꼭 신청하세요!
50만원 이하의 소액 잔고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즉시 이전이 가능합니다. "몇백 원 있겠어?" 하고 넘어가지 마세요. 여러 계좌의 잔액이 모이면 생각보다 쏠쏠한 용돈이 될 수 있습니다.
3. 꼭 알아둬야 할 추가 정보
휴면계좌 조회 및 환급 서비스는 매우 편리하지만,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시 참고사항
- 이용 시간: 계좌 통합 조회 서비스는 매일 09:00 ~ 22:00까지 운영됩니다. 늦은 밤에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미청구 휴면예금은 법률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진흥원으로 출연된 이후에도 원금과 이자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보이스피싱 주의: 정부나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휴면계좌 환급을 안내하며 특정 사이트 접속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본인이 직접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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